
여배우의 프로필 몸무게는 언제나 비밀의 영역에 머문다. 적어도 고은아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배우 고은아가 여배우라는 타이틀 뒤에 숨겨진 솔직하고도 거침없는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또 한 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공개된 한 달 다이어트 도전기에서 고은아는 시작부터 예상을 뒤흔드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화려한 드레스 대신 브라톱과 레깅스 차림으로 등장해 식사 직후 볼록하게 솟아오른 뱃살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여배우 특유의 이미지 관리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시원한 공개였다.
이를 지켜보던 동생 미르조차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극단적으로 가느다란 팔다리와 달리 유독 복부만 불룩 튀어나온 누나의 실루엣을 보며 “팔이랑 다리는 왜 살이 안 찌냐”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고은아는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나는 다른 데는 문제가 아니다. 이건 순도 100% 술배”라며 자신의 뱃살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거침없는 입담 뒤 이어진 신체검사는 더욱 현실적이었다. 체중계 바늘이 가리킨 숫자는 60.9kg. 타고난 얇은 골격과 긴 팔다리 덕분에 겉보기엔 여전히 늘씬한 40kg대 후반처럼 보이지만, 숨겨진 속사정은 전혀 달랐던 셈이다. 이른바 ‘마른 비만’이자 전형적인 ET형 체형의 비애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웃음으로 끝내지 않았다. 84.8kg의 미르와 함께 굳은 결의를 다지며 시작한 ‘남매 다이어트 챌린지’는 곧바로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냈다.
운동과 식단 관리에 돌입한 지 불과 2주 만에 고은아는 무려 3.3kg을 덜어내며 57kg대에 안착했다.
같은 기간 1.8kg을 감량한 동생 미르를 훌쩍 뛰어넘는 매서운 감량 속도였다. 애주가의 훈장처럼 달고 있던 ‘술배’의 군더더기를 걷어내자, 가려져 있던 본래의 여배우 라인이 단숨에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신의 군살과 체중계를 온 천하에 공개하는 것은 연예인에게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그러나 고은아는 콤플렉스로 치부될 수 있는 현실적 체형 고민을 유쾌한 콘텐츠로 승화시켰고, 독기 어린 실천력으로 결과를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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