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메간, 파리 콘서트 중 성추행 피해 고백… “가슴 움켜잡혀 큰 충격”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멤버 메간(Megan)이 프랑스 파리 월드투어 콘서트 도중 관객에게 신체 부위를 만져지는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직접 밝혔다.

메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더 와일드월드 투어(THE WILDWORLD TOUR)’ 무대 중 겪은 돌발 상황을 털어놓으며 관객들의 성숙한 관람 에티켓을 호소했다.
당시 캣츠아이 멤버들은 곡 ‘타임 랩스(Time Lapse)’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석 사이로 직접 내려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등 근거리 소통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대해 메간은 “무대 아래로 내려왔을 때 여러분의 아름다운 얼굴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손을 잡을 수 있는 순간을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곧이어 “서로 간의 예의를 지켜 달라. 제발 부적절한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부적절한 방식으로 접촉하는 일은 하지 말아 달라”며 단호한 어조로 선을 그었다.
메간은 “오늘 누군가가 내 가슴을 움켜잡았고, 정말 크게 당황했으며 충격을 받았다”고 실제 피해 사실을 직접 털어놓았다. 이어 “여러분이 흥분하고 신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우리 모두가 이 아름다운 순간을 안전하게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서로를 존중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공연 직후 글로벌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현장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 메간은 객석 사이 통로를 지나던 중 순식간에 표정이 굳으며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 직후에도 프로페셔널하게 무대를 이어갔으나,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의 경호 공백에 대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공분과 비판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다.
한편, 캣츠아이는 2023년 방영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거쳐 결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현재 멤버 마논과 소피아의 건강상 이유로 인한 일시적 활동 중단에 따라 다니엘라, 메간, 라라, 윤채 등 4인 체제로 유럽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며, 유럽 공연을 마친 뒤 북미 지역 등으로 글로벌 활동 반경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장 프로모션 시 아티스트의 신체적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강화된 보안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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