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83세의 나이에도 어린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다시 아버지가 된 그에게 3살 딸 지아는 여전히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존재다.

공개된 사진에는 드 니로가 어린 딸 지아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레드카펫이나 영화 촬영장에서 카메라를 마주하던 모습과 달리, 사진 속 그는 딸을 바라보며 자연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늦둥이 딸과 함께하는 평범한 순간이 오히려 그의 최근 근황 가운데 가장 따뜻한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아는 드 니로와 41세 연하의 티파니 첸 사이에서 2023년 태어났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졌을 당시부터 상당한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두 사람에게는 딸 지아가 태어나며 가족으로서의 새로운 시간이 시작됐다. 지아는 드 니로의 일곱 번째 자녀이자 막내다.
드 니로는 늦은 나이에 다시 육아를 경험하면서 아버지로서 느끼는 감정도 솔직하게 이야기해왔다. 특히 배우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순간에는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선택과 일정 때문에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아버지로서 가볍게 넘길 수 없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늦은 나이에 아버지가 된 것을 특별한 방식으로 준비했던 것은 아니다. 드 니로는 아버지가 되는 데 정해진 준비법은 없다며, 결국 직접 뛰어들어 경험하면서 배워가는 것이라는 취지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오랜 시간 부모 역할을 해왔지만, 막내딸을 통해 다시 육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실제로 그의 가족사를 보면 자녀들과 함께해온 시간은 매우 길다. 첫 자녀를 얻은 이후 여러 자녀를 두었고, 세월이 흘러 80대에 다시 어린 딸을 키우게 됐다.
83세의 나이에 3살 딸을 품에 안은 드 니로의 모습은 단순한 근황 사진 이상의 의미를 남긴다. 수십 년간 스크린 속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배우도 어린 딸 앞에서는 한 명의 평범한 아버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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