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EXID 멤버 혜린(본명 서혜린)이 연이은 대외 악재와 장기 공백기를 딛고 요식업 사업가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낸 사연이 알려졌다.

무대가 사라진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무력감에 굴하지 않고 현장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월 매출 1억 원대를 달성하기까지의 자립 서사가 관심을 모은 것이다.

혜린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를 거쳐 실력을 입증한 뒤, 걸그룹 EXID에 합류해 ‘위아래’ 역주행 신드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팀의 리드보컬로서 가창력과 예능감을 겸비해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국내 정상 등극 이후 맞이한 해외 진출 국면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글로벌 도약을 본격화하던 시기 한중 간 외교 갈등으로 촉발된 사드 여파로 중국 활동이 급작스럽게 가로막혔고, 뒤이어 추진되던 일본 현지 프로모션마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룹 활동 무대가 사실상 전무해지며 활동 공백이 길어지자, 수입 급감과 함께 극심한 무력감과 우울감이 찾아왔다.
존재 가치에 대한 회의와 번아웃 속에서 혜린은 주저앉는 대신 일상의 리듬을 되찾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연예인이라는 사회적 시선과 체면을 내려놓고 일반 식당 주방 아르바이트에 과감히 뛰어든 것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 양파를 썰고 식자재를 준비하며 육체노동에 몰두한 그는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을 통해 서서히 삶의 생기와 주도권을 되찾기 시작했다.
주방 실무를 체득하며 타코 요리의 대중적 매력과 사업성을 발견한 혜린은 그간 연예 활동으로 모은 자금을 과감히 투자해 타코 전문점 창업에 도전했다.
레시피 개발부터 매장 운영, 위생 관리 전반에 직접 참여한 끝에 그의 매장은 월 매출 1억 4천만 원에 달하는 성공적인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시련 앞에서도 회피하지 않고 성실하게 돌파구를 찾아낸 혜린의 행보는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외식 사업가로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한 뒤에도 음악과 무대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히며 DJ로도 활동하며 본업 역시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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