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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시청률로 5주 연속 1위하며 완벽하게 대성공한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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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순간 최고 시청률 17.2%, 5주 연속 금토극 1위 수성하며 ‘유종의 미

‘판사 이한영’이 장대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4일(토)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남궁성우, 장재훈/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 최종회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회귀 전부터 후까지 자신과 대립해 온 거악의 핵심 강신진(박희순 분)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강렬한 라스트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3.2%, 전국 가구 기준 12.8%를 기록, 금토극 1위 왕좌를 수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밀항하던 강신진(박희순 분)을 찾아 양아치 무리들과 격투를 벌이던 이한영이 김진아(원진아 분), 석정호(태원석 분), 박철우(황희 분)의 합세로 상황을 정리하고 강신진에게 “가시죠, 죗값 치르러”라고 말하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4.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판사 이한영’의 화려한 마지막을 수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수오재 인사들을 식당으로 부른 강신진은 이들의 비리가 담긴 파일로 협박하며 “각하가 서거하면 다 끌어안고 갈 것”이라는 섬뜩한 발언으로 판을 주도했다. 이한영과 김진아(원진아 분)는 강신진을 추격하다 경찰에 포위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진아의 기지로 탈출했다. 강신진의 심복이 된 김윤혁(장재호 분)이 재판 거래 서류를 숨기며 방해 공작을 펼치는 가운데 이어진 치열한 두뇌 싸움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후 박광토(손병호 분)를 접견한 강신진은 대통령 당선인의 비리까지 거론하며 차기 정부의 명운을 흔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결국 박광토가 가진 300억 규모의 계좌를 손에 넣었다. 이후 검찰에 자진 출두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던 강신진과 달리, 이용 가치가 다한 박광토는 구치소 내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권력의 냉혹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토사구팽의 비참한 결말은 법망을 비웃는 권력자들의 끝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음을 시사했다.

자신만만하게 검찰청을 나선 강신진은 이한영을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며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한영은 포기하지 않고 강신진의 사주를 받았던 의사를 찾아가 “살인미수보다 강신진의 살인 교사를 거절한 건 어때요?”라며 그를 회유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 끝 강신진이 곽순원(박건일 분)의 살인을 교사했고 선진행복재단 후원금의 차명 계좌 실수요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정의의 편에 선 자들이 악의 정체를 밝혀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어 박광토가 남긴 부적 속 도자기 그림을 단서로 수오재에 몰래 잠입한 이한영은 그림과 같은 도자기에 숨겨진 비리 USB 확보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장용현 회장을 비롯한 수오재 인사들은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무너졌던 사법 시스템의 회복은 후련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아직 살인 용의자인 이한영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겠다며 자수하라는 백이석에게 “강신진 잡아서 법정으로 돌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한영은 판벤저스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하려던 강신진을 찾았고, 그를 붙잡았다. 강신진을 돕던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과 유진광(허형규 분)도 잡혀가며 악인들은 최악의 말로를 맞았다.

최후의 재판, 이한영은 “썩어빠진 권력이 더러운 정의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기로 했다”며 자신을 변호하는 강신진에게 당당히 맞섰다. 이한영은 “정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개인이 세운 정의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독재자뿐이었다”며 강신진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마침내 이한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평범함으로” 강신진에게 사형을 선고해 악연을 끊어냈다.

이렇게 모든 일이 끝나는 듯했지만 수오재에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놀랍게도 2인자 자리에는 백이석이 앉아 있었으며 교도소에 있는 강신진은 교도관으로부터 비밀리에 휴대폰을 건네받고 미소를 지어 어두운 권력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강신진의 면회를 마치고 나온 이한영은 “이제 정말 모든 게 끝난 겁니까? 아니면 전생의 죄갚음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가게 되는 걸까요? 그래요 어떤 식이든 나의 선택은 여전히 정의로울 수 있습니까?”라고 독백했다. 완전한 승리가 아닐지라도, 이한영이 ‘판벤저스’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맞이한 엔딩은 악의 굴레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상징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컴백한 김진아 장용현한테 들이받는 거 멋있다”, “판벤저스 완전체 보는 것만으로 든든했다”, “악인들 줄줄이 굴비처럼 엮여 들어가는 최후 좋네”, “지성만 할 수 있던 이한영 보내기 아쉽다”, “강신진이 이한영 찐으로 좋아했던 거 같아서 안타깝다”, “박희순 마지막까지 강렬하구먼”, “보는 내내 전율이 돋을 정도로 짜릿했다”, “이렇겐 못 보내. 시즌제 가보자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판사 이한영’은 지성, 박희순, 원진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이재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김광민 작가의 탄탄한 각본으로 수많은 ‘판사 이한영’ 팬을 만들어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몰입감을 극대화한 서사로 웰메이드 법정물의 새 역사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금토극 압도적 1위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진정한 정의의 가치를 되묻게 한 ‘판사 이한영’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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