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전자발찌 해제 후 러닝 논란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야외에서 러닝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해 대중의 거센 뭇매를 맞았다. 고영욱은 폭염이 지난 후 한적한 장소에서 홀로 사색하며 달렸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자신은 도대체 어디 무인도에 가서 달려야 하냐며 불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자연이 우거진 도로에서 조깅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버젓이 게재했다. 운동복 차림에 모자로 얼굴을 깊게 가린 채 외출한 셀카 사진까지 연이어 업로드했다. 과거 범죄 이력으로 큰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인물의 당당한 근황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스치기만 해도 불쾌하니 세상 밖으로 나오지 말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과거 미성년자 성범죄로 징역형을 살고 전자발찌를 부착했던 전력이 여전히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억울하다는 식의 태도를 고수하는 모습에 공분은 더욱 확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고영욱은 지난 6월에 올렸던 게시물을 슬그머니 재게시하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당시 그는 달리기를 마친 후 발목 주변에 묻은 이물질을 언급하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가뜩이나 발목에 무언가 닿는 것에 민감한 사람이라며 과거의 특수했던 상황을 은근히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여전히 대중의 시선과 정서적 거리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자신을 옹호하는 일부 네티즌의 댓글을 직접 캡처해 재게시하며 여론전을 펼치려는 듯한 태도도 포착됐다. 과거 룰라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시절과 완전히 대비되는 추락한 행보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영욱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누리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했다.
출소 이후에도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 처분을 받으며 사회적 감시 대상 아래 오랜 기간 놓였다. 최근 모든 형사 처우가 끝난 이후에도 SNS를 통한 소통을 시도할 때마다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인물이 누리는 일상의 자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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