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아닌 영탁이 부를 뻔 했다는 노래는?

27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STORY의 ‘지금, 이 순간’ 4화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트로트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설운도가 출연해 명곡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이번 방송에는 트로트계의 ‘리빙 레전드’ 설운도와 그의 아들이자 트로트 가수인 이승현, ‘미스터트롯2’ 우승자 가수 안성훈, 그리고 또 다른 깜짝 후배 트로트 가수가 등장해 눈과 귀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데요.
방송에서는 설운도의 궁궐 같은 저택과 숲처럼 울창한 앞마당이 공개됩니다.
이를 본 백지영은 “제가 나무 가격을 좀 알아봤었는데 이런 나무 몇천만 원 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는데요.
설운도가 직접 조경한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는 다양한 식물과 다채로운 모양의 돌들이 자리 잡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저택 외관과 앞마당 정원의 스케일에 감탄한 3MC에게 설운도는 집 안을 장식한 다양한 수석을 자랑하며, 억대 가격을 자랑하는 귀한 산수경석까지 소개하는데요.

설운도의 큰아들인 가수 이승현이 방문해 즉석에서 연주를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이후 설운도는 음악적 고향으로 떠나 여의도 한국방송공사에 방문해 추억에 잠기는데요.
이곳은 1983년 KBS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당시 방송 스튜디오로, 설운도는 “아직까지 그 함성이 들린다”라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합니다.
당시 방송에서 설운도의 ‘아버님께’를 개사한 ‘잃어버린 30년’이 삽입곡으로 사용되어 5시간 만에 스타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데요.
설운도가 위기를 맞아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며 화려하게 복귀한 순간도 전파를 탑니다.
그는 1984년 일본으로 유학해 음악 공부와 일을 병행한 시절을 회상하며, 4년 만에 과거 흥행하지 못했던 곡이 역주행하게 된 사연을 전하는데요.
특히, 노래 ‘보라빛 엽서’가 가수 임영웅에 의해 다시 빛을 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임영웅에게 선물한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의 탄생 배경도 공개됩니다.

설운도의 아내 배우 이수진과의 러브 스토리도 방송에서 다뤄지는데요.
설운도는 신인 배우였던 이수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명 작곡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일화와 두 번째 데이트 만에 결혼에 골인한 배경을 전합니다.
부부 싸움 이후 아내가 적어준 편지 내용으로 히트곡을 만든 이야기 등 설운도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 당시처럼 같은 장소에서 ‘잃어버린 30년’을 열창하며, 깜짝 방문한 트로트 후배 가수들의 헌정 공연도 펼쳐져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