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기 시절 벌어들인 돈만 약 100억 원. 하지만 통장에 남은 돈은 거의 없었다. 가수 서인영이 과거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도 대부분을 소비했다고 밝힌 가운데, 가수 전소연과 나눈 대화에서 당시의 남다른 소비 습관을 다시 한번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서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서 전소연을 만나 음악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돈 관리와 소비 습관으로 이어졌다.

전소연이 수입을 부모님과 함께 관리한다고 하자 서인영은 과거 자신 역시 아버지가 돈을 관리해줬다고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전소연은 서인영의 이른바 ‘100억 탕진설’을 언급했다.

그는 서인영이 단순히 쇼핑에 돈을 쓴 것이 아니라 회사나 무대, 음악 활동 등에 많은 비용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물었다. 그러나 서인영의 대답은 예상과 달랐다. 실제로 쇼핑에 상당한 돈을 썼다는 것이다.
서인영은 당시 한 달에 수천만 원을 쓰는 것은 기본이었고 많을 때는 1억~2억 원까지 소비했다고 털어놨다.
전소연이 한 달에 2억 원을 쓰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자 서인영은 오히려 “2억 쓰기가 어려워?”라는 취지로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갖고 싶은 물건이 별로 없다는 전소연과 정반대의 소비 성향도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의 ‘100억’ 이야기는 앞서 방송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자신의 수입과 소비 생활을 솔직하게 밝혔다. 당시 아버지가 관리하던 장부를 확인해보니 세금을 제외하고 자신이 벌어들인 돈이 약 100억 원에 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려했던 수입만큼 씀씀이도 컸다. 전성기 시절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직접 입어보지 않고 여러 벌을 한꺼번에 구입할 정도로 쇼핑을 즐겼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아버지가 카드를 막자 전세금에까지 손을 댔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결국 큰돈을 벌었지만 계속되는 소비로 재산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서인영은 돈이 계속 들어오던 시절에는 자신의 소비 규모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수입이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 속에서 씀씀이 역시 자연스럽게 커졌던 셈이다.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서인영은 ‘One More Time’ 등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솔로 가수와 예능인으로도 활약했다. 특히 독특한 패션 감각과 솔직한 캐릭터로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꾸밈없이 공개하며 대중과 다시 소통하고 있다. 한때 ‘100억 탕진설’의 주인공으로 불렸던 경험까지 직접 웃으며 꺼내놓으면서 그의 솔직한 고백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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