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민시가 차기작으로 영화 ‘모럴패밀리’를 선택하며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13일 영화계 및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고민시는 최근 이승원 감독의 신작 ‘모럴패밀리'(가제) 출연을 확정 짓고 첫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민시가 ‘모럴패밀리’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영화 ‘모럴패밀리’는 지난 2014년 초연되어 평단의 극찬을 받은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김선영이 대표로 있는 ‘극단 나베’의 대표작으로, 연극 상연 당시 배우 정우성이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영화 버전은 김선영의 남편이자 영화 ‘세자매’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는 개성과 스타일, 각자의 비밀이 제각각인 네 남매의 유쾌하고도 처절한 생존기를 다룰 예정이다.

고민시는 극 중 집안의 가장인 ‘김선지’ 역을 맡았다. 김선지는 겉으로는 똑 부러지고 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여리고 눈물 많은 입체적인 인물이다.

원작 연극이 술집에 다니며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 알코올 중독 오빠, 성인방송을 하는 여동생 등 파격적인 설정을 담았던 만큼, 고민시가 영화에서 보여줄 ‘김선지’는 원작의 강렬함에 이승원 감독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복귀는 지난해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 이후 약 1년 만에 전해진 행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당시 고민시는 “과거 일탈을 했던 학생이었음은 인정하지만, 학교 폭력에 가담한 사실은 절대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고민시는 연기 활동 재개를 통해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세계의 주인’ 이후 본격적인 차기작인 만큼, 그녀가 보여줄 연기 변신이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모럴패밀리’는 오는 3월 첫 촬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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