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노현희는 평생 어머니의 폭언과 과도한 통제 속에 시달려왔다.
어머니는 딸의 연기에 대해 칭찬 한마디 없이 “네가 제일 못한다”며 기를 꺾기 바빴고, 성인이 된 후에도 거친 폭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나운서 출신 전 남편과의 결혼 역시 철저히 어머니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이루어졌다. 어머니는 해당 방송에서 “그때 딸이 나를 못 이겼다. 내가 너무 셌다”며 “결혼을 안 하겠다고 피해 다니는 걸 몰래 약속을 잡아 억지로 붙여줬다.
내 말이 곧 법이던 시절이었다”고 인정했다. 억지로 시작한 결혼 생활은 결코 평탄치 못했고, 노현희는 파경을 맞은 뒤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무엇보다 큰 절망은 가족의 경제적 배신이었다. 노현희가 데뷔 후 평생 일해 번 돈은 어머니가 자처해 관리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 돈으로 땅과 집, 상가 등을 매입하면서 모든 명의를 아들(노현희의 남동생) 앞으로 돌려두었다.

어머니는 “딸이 벌어온 돈을 관리하다 보니 땅 사고 집 사고 상가 산 것이 다 아들 이름으로 하게 되더라”며 “아들을 좀 생활하게 해주려고 그랬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동생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직격탄을 맞으면서 자산들은 결국 경매로 넘어갔다. 그 막대한 빚은 고스란히 노현희의 몫이 되었다.

노현희는 방송에서 “어느 날 보니 제가 갚아야 할 돈이 8억 원이더라. 빚 독촉에 시달리며 경매가 시작됐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당시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나간 모정과 노골적인 아들 차별을 보여준 어머니를 향해 거세게 분노했다.

하지만 온갖 풍파 속에서도 노현희는 삶의 의지를 꺾지 않았다. 그녀는 시골 장터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공연하며 밑바닥부터 다시 일어서고 있다.
개인 SNS를 통해 “저는 무대 가리지 않고 다 가는 거 아시죠. 언제든 불러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빚 청산을 향한 굳은 의지와 생활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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