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남성 비하’ 논란, 볼매 운동까지 간다고?

임영웅이 최근 생일을 기념해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드릉드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6월 30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그가 6월 16일 생일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졌는데요.
네티즌들은 “임영웅 실망이다. 드릉드릉이라는 말을 쓰다니..”, “불매 운동할 판이다”, “뉴스만 봐도 드릉드릉이 뭔 뜻인지 알 수 있을 텐데..” 등의 비판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논란을 더욱 키웠는데요.

임영웅은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입이 근질근질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마련할 예정”이라며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시간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는 7월 촬영을 앞둔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기대감을 드러내며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드릉드릉’의 사전적 의미는 ‘크고 요란하게 자꾸 울리는 소리’이지만,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안달 난 상태’라는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어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임영웅의 발언을 지적하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 팬덤의 온화한 대처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임영웅 팬들은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라는 세상,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삶이 더 행복하지요. 우리 모두 함께 건행(건강하고 행복)합시다”, “마음이 괴로운 분들 임영웅 노래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얻길 바랍니다”, “예쁜 것만 보고 좋은 생각하고 웃고만 살아도 짧은 인생입니다” 등의 대인배 댓글로 성난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그 결과 악플 역시 점차 삭제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임영웅은 논란 속에서도 팬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그가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