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에서 대담하고 독특한 대사로 유명한 작가, 김은숙의 대본이 주는 신선한 충격에 대해 여러 배우들이 솔직한 반응을 공유했습니다.
이민호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을 받고 처음에는 오타가 아닌지 의심했다고 밝혔는데요.
“혹시 나 너 좋아하냐?” “이런 식의 고백, 대사를 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으며, 평소에는 하지 못했을 것 같은 대사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유 역시 tvN ‘도깨비’에서의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를 보고 처음에 이해하지 못했으며, 이동욱에게 대사의 유머 여부를 몰래 물어보곤 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저도 늙었는지 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하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병헌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김은숙의 언어가 낯설고 익숙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촬영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대사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이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신양은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에 대해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수없이 물어봤다고 했습니다.
이동건은 SBS ‘파리의 연인’에서 “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가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다고 말하며, 현실적인 말로 바꾸고 싶었으나 작가의 대사를 존중하여 그대로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듯 김은숙 작가의 대본은 독특하고 강렬한 대사로 유명하며, 이로 인해 배우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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