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넘치는 입담과 독보적인 진행 스타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힘들었던 결혼 생활과 이를 극복한 이야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구라는 지난 1998년 이신정 씨와 결혼해 아들 김동현을 두었지만, 결혼 생활 내내 아내와의 소통 부족과 갈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는데요.
김구라의 전 부인은 모임과 동호회 활동을 즐기며 술을 좋아해, 일주일 내내 술을 마시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김구라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밥을 먹은 적이 거의 없고, 한 집에서 새 식구가 모여 식사한 적도 1년에 10번도 안 된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러던 중 김구라는 아내에게 17억 원이라는 큰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연대 보증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문제로 인해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되었지만, 김구라는 법적으로 책임이 없었음에도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전처의 빚을 대신 갚겠다고 결심했는데요.
이혼 후 김구라는 무려 3년간 48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일했고, 그 결과 전 부인의 17억 원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김구라는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현재 김구라는 방송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MC로 자리 잡으며,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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