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0cm에 뛰어난 미모”… 서울대 공대 ‘전설의 퀸카’였던 노소영 관장의 화려했던 학창 시절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천문학적 재산분할 맞소송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노소영 관장의 화려했던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일화가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관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에 입학했다. 170cm에 달하는 훤칠한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했던 그녀는 당시 남학생 비율이 압도적이었던 공과대학은 물론 서울대 캠퍼스 전체를 흔들었던 ‘전설의 퀸카’로 명성이 자자했다.
당시 서울대 출신 인사들과 언론 매체들의 증언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이 도서관이나 강의실에 나타나면 남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을 정도였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서울대 내 수많은 엘리트 남학생들이 줄을 섰으며, 동아리나 학과 행사에서도 단연 주인공으로 통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던 그녀는 단순한 ‘대통령의 딸’이라는 후광을 넘어, 서글서글한 성격과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캠퍼스 내에서 선후배들의 호감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그녀를 기억하는 동문들은 “키가 크고 비율이 좋아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으며, 공대 여신이라는 별명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82년,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정계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하고 국내외적인 관심이 쏠리자 노 관장은 보다 자유로운 학문 탐구를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으로 적을 옮긴 그녀는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학업에 매진했다.
운명의 상대였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것 역시 이 시카고 대학교 유학 시절이었다. 시카고대 경제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최태원 회장은 키가 크고 지적인 미모를 갖춘 노소영 관장에게 한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노 관장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직접 요리를 해주는 등 정성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 후계자와 대통령 가문의 엄친딸, 그리고 시카고대 유학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은 당대 최고 화제의 뉴스였다. 이후 두 사람은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대 ‘전설의 퀸카’로 남학생들의 로망이었던 화려한 청춘을 지나,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과 굴곡진 결혼 생활을 거쳐온 노소영 관장. 최근 그녀가 보여주는 단당하고 차분한 행보와 함께 20대 시절 지녔던 눈부신 미모와 일화들은 여전히 대중에게 흥미로운 관심사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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