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결혼 반대했던 진짜 이유”… 재산 탕진 후 또 딸 이름 팔아 연예계 ‘충격’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 모 씨가 수천만 원대 투자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현재 행방이 묘연해 경찰 수사가 중지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과거 장윤정이 벌어들인 막대한 재산을 탕진해 절연 당했던 육 씨는, 최근까지도 딸의 이름을 앞세워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과거 육 씨가 장윤정과 도경완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던 충격적인 진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이번 논란의 사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사건의 발단은 약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찜질방에서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한 육 씨는 친분을 쌓으며 신뢰를 얻었다. 이때 육 씨가 내민 결정적인 미끼는 바로 ‘딸 장윤정과의 화해’였다. 육 씨는 장윤정과 주고받은 것처럼 조작된 카카오톡 메시지까지 보여주며 A씨를 완벽하게 속였다.
이후 육 씨는 “장윤정이 출연하는 ‘미스트롯’ 관련 사업에 2~3천만 원을 투자하면 1억 원으로 불려주겠다”고 현혹했다. A씨는 2024년 9월, 육 씨에게 3천만 원을 건넸고 육 씨가 직접 쓴 자필 투자 확인서까지 받았다. 하지만 약속된 날짜가 지나도 돈은 들어오지 않았다.

환불을 요구받자 육 씨의 변명은 황당함의 극치였다. “장윤정의 소속사에 문제가 생겼다”고 둘러대는가 하면, 과거 장윤정과 공개 열애를 했던 방송인 노홍철이나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그들에게 부탁을 해놨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지만, 현재 수사는 일시 중지(피의자 중지)된 상태다. 육 씨의 소재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육 씨는 최근 2~3개월간 신용카드 결제 내역이나 휴대전화 발신 기록 등 이른바 ‘생활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잠적 전 육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자신의 삶을 비관하는 내용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으며, 딸 장윤정에게 전해달라는 편지까지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육 씨의 행적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과거 장윤정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던 진짜 속내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윤정은 ‘어머나’의 대성공 이후 엄청난 부를 축적했지만, 당시 경제권을 쥐고 있던 육 씨는 이 돈을 친척들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퍼주거나 찜질방에서 도박(고스톱)을 하며 탕진했다. 결국 장윤정에게 남은 것은 마이너스 10억 원이라는 엄청난 빚과 집 한 채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윤정이 KBS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결혼을 발표하자 육 씨는 대대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겉으로는 다른 이유를 댔지만, 실상은 장윤정이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경제권이 도경완 측으로 넘어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돈줄이 끊길 것을 두려워해 친딸의 행복마저 짓밟으려 했던 육 씨의 탐욕스러운 민낯이다.
육 씨의 만행이 다시 불거지자, 평소 가족사에 대해 철저히 침묵을 지키던 장윤정 측도 이번에는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어머니 육 씨와는 십수 년간 직접 연락을 나눈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이어 “방송에서 언급된 화해 문자나 투자 이야기는 모두 100% 조작된 거짓”이라며 “가족 문제로 또다시 오르내리는 것이 몹시 괴롭지만, 육 씨의 거짓말에 속아 제2, 제3의 추가 사기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명확히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윤정은 어머니, 남동생과 철저히 절연한 뒤 친정아버지 및 도경완을 비롯한 시댁 식구들의 따뜻한 지지 속에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마지막까지 딸의 이름표를 팔아 사기 행각을 벌이고 무책임하게 잠적해버린 친모의 잔혹사에 대중의 씁쓸함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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