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혜정, 이혼 19년 만에 전남편 서용빈에 감사 “딸에게 좋은 유전자 물려줘 고마워”

배우 유혜정이 전남편인 전 프로야구 선수 서용빈을 향해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하며 성숙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붕어빵이네 혜정규원’에 공개된 영상에서 유혜정은 딸 서규원과 전남편 서용빈의 돈독한 부녀 관계를 언급했다.
유혜정은 홀로 카메라 앞에 서서 “규원이가 아빠를 만나서 데이트하는 시간들이 자주 있다. 오늘은 아빠랑 잠실 야구장에 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 딸에게 전해온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딸에게 “엄마가 보니까 너에게 좋은 점들이 정말 많은데 엄마한테는 별로 없는 거다. 그럼 누구겠니? 아빠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지금 상당히 좋은 멋진 26살 숙녀가 됐다. 늘 아빠한테 항상 감사해라”고 말해왔음을 밝혔다.

유혜정은 전남편 서용빈을 향해서도 직접적인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진짜 규원이 아빠한테 늘 감사하다”며 “저런 좋은 딸을 준 것에 대해서도 너무 감사하고, 규원이한테 다른 자리에서 너무 멋진 아빠가 되어주고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딸에게 “정말 규원이한테는 온전한 사랑을 주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거 잊지 말라”고 덧붙이며 이혼 가정 안에서도 넘치는 사랑을 전하려는 부모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영상에서는 현재 LG 트윈스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아빠 서용빈을 만나기 위해 잠실 야구장을 찾은 딸 서규원의 모습도 그려졌다. 회사 퇴근 후 경기장을 방문한 서규원은 아빠와 흰 셔츠에 검은 바지를 맞춰 입은 듯한 ‘시밀러룩’을 연출하며 다정한 부녀 데이트를 즐겼다.
서규원은 아빠와 얼굴을 비교하며 “아빠랑 나랑 닮았다는 얘기가 많다. 웃을 때 닮았다. 내가 화장 안 하고 좀 못생긴 날 아빠를 닮고, 화장하면 엄마를 닮았다”고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동안 아빠의 본업에 방해가 될까 봐 야구장 방문을 미뤄왔다는 서규원은 “아빠가 본업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기회가 되면 아빠와 데이트를 또 찍어보겠다”며 애틋한 감회를 전했다.
유혜정과 서용빈은 1999년 결혼해 이듬해인 2000년 딸 서규원을 출산했으나, 결혼 9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외부에 밝히지 않기로 약속하고 상대를 향한 비난이나 폭로 없이 각자의 삶을 묵묵히 이어왔다.
7살이던 어린 딸이 상처받을까 걱정하며 15년간 옷 가게를 운영해 홀로 딸을 키워낸 유혜정과, 각자의 자리에서 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멋진 아빠가 되어준 서용빈의 성숙한 태도는 이혼 후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깊은 따뜻함과 감동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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