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후배 폭행·거짓말’ 최철호, 물류센터 일용직 거쳐 웹드라마 제작·연기 지도로 근황 전해

드라마 ‘야인시대’의 신마적 역을 비롯해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 굵직한 선 굵은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철호의 과거 논란 이후 행보와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
최철호는 지난 2010년 술자리에서 여성 후배를 폭행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그는 사건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거짓 해명을 내놓았으나, 이후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사실상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추며 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자숙 기간 중 최철호는 생계를 위해 연기 활동 대신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심각한 사업 실패와 부도를 겪었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빚을 지게 된 그는 결국 살던 집까지 정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가장으로서 생계가 막막해진 최철호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게 됐다. 아내와 자녀들은 처가로 보냈고, 부모님은 요양원에 모신 뒤 홀로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연극하는 후배의 권유로 택배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을 시작했다. 최근 재조명된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그는 룸메이트와 함께 5평 남짓한 원룸에서 지내며 야간 화물 하차 및 세차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했다. 전자레인지가 없어 뜨거운 물에 즉석밥을 데워 먹거나 종이컵에 라면을 덜어 먹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사건 당시 기자의 전화를 받고 망설임 없이 거짓말을 했다”며 “내인생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짓이었고, 모든 잘못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택배 물류센터 일용직 생활 외에도 최철호는 자숙 기간 중 몇 차례 더 구설에 올랐다. 2014년에는 술에 취해 타인의 차량을 발로 차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2022년에는 소속사 대표의 자택을 찾아가 난동을 부려 주거침입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음주 관련 소동이 이어졌다.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로 지내던 최철호는 현재 해당 일을 그만둔 상태다.
현재 시점에서 알려진 그의 최신 근황에 따르면, 최철호는 경기도 수원 지역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아암재단 홍보대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최철호의 아임히어(I’m here)’를 개설해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웹드라마를 직접 제작하고 주연을 맡는 등 조심스럽게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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