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이 과거 학창 시절과 대학 시절, 학교 폭력과 부조리에 맞섰던 일화가 조명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불의를 참지 않고 폭력의 대물림을 스스로 끊어낸 그의 행보가 다시금 회자되는 모양새다.
이준의 올곧은 성품을 엿볼 수 있는 일화는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부반장이었던 그는 약한 동급생들을 괴롭히는 일진 무리에게 “우리 반 애들 괴롭히지 마라”며 당당히 제동을 걸었다.

이로 인해 일주일 뒤 화장실로 끌려가 십여 명의 불량 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폭력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맞선 결과였다.
무용을 전공했던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선배들의 강압적인 이른바 ‘똥군기’로 인해 혹독한 가혹행위를 겪어야 했다.

당시 선배들의 구타로 인해 교복이 피떡이 되어 가위로 찢어 벗어야 했을 정도였으며, 근육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신체적 능력이 절대적인 무용수임에도 불구하고, 이 폭행의 후유증으로 인해 몇 달간 연습을 중단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준은 자신이 당한 고통을 후배들에게 대물림하지 않았다. 본인이 선배가 된 후 “전통이니 후배들을 기강 잡아라”는 지시와 강요가 내려왔을 때, 그는 구타하는 소리만 내며 때리는 시늉을 해 후배들의 방패막이를 자처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후 참석한 한 결혼식장에서는 촌극이 벌어졌다. 과거 이준을 괴롭히고 폭행했던 가해자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것이다.
당시 식장에 있던 가해자들은 이준을 보자마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고 도망쳤다. 자신의 악행을 부끄러워하며 숨어버린 가해자들과 떳떳하게 자리한 이준의 모습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순간이었다.

관련 일화가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학폭 가담 논란 연예인은 많이 봤지만 학폭 종결 연예인은 처음인 듯, 멋지다”라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그가 겪었던 대학 시절의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저런 똥군기가 내가 수년간 노력해서 들어간 대학교의 모습인가”라며 예술계와 대학 사회 전반에 만연했던 악습에 분노를 표하는 의견도 다수 등장했다.
폭력의 굴레를 스스로 끊어낸 이준의 과거 결단은 학교 폭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 현 연예계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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