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여성이 결혼은 싫고 아이만 갖고 싶다며 절친 남편의 정자를 요구해

친한 친구로부터 “남편의 정자를 기증해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아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 시절부터 우정을 이어온 절친과의 관계가 한순간에 파탄 날 위기에 처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친구에게 남편을 직접 소개해 주었을 만큼 평소 격의 없이 지내왔으며, 자신의 임신 사실도 가장 먼저 알릴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갈등은 평소 “부부를 닮은 아이는 무척 예쁠 것 같다”던 친구가 느닷없이 “남편의 정자를 기증받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처음에 단순한 농담으로 치부했으나, 친구는 매우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비혼주의자인 친구는 아이만은 낳아 기르고 싶어 오랫동안 정자 기증자를 고민해 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가장 뛰어난 유전자를 가진 이가 작성자의 남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병원을 통한 시술이므로 신체적 접촉이 없고, 향후 어떠한 법적 문제도 만들지 않겠다며 작성자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친구가 자신과 남편, 그리고 태어날 아이의 관계를 지나치게 가볍게 여기는 모습에 큰 배신감과 충격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작성자의 남편 역시 이 같은 제안을 접하고 처음에는 황당한 장난으로 여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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