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이혼 전문 배우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배우 최석구가 환갑의 나이에 17세 연하와 결혼한 스토리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속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로맨티스트인 최석구는 대난지도 이장 출신 장인어른과 펜션을 운영하던 장모님의 주선으로 아내 차경아 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과거 ‘6시 내고향’ 섬 전문 리포터 촬영 중 장모님의 눈에 들어 막내딸을 소개받을 뻔했으나, 당시에는 17세라는 큰 나이 차이와 아내의 거절로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어 수년이 흐른 2021년 명절에 다시 연락이 닿았고, 세 번의 약속 펑크 끝에 새해 첫날 ‘숙제하는 마음’으로 나온 아내의 아름다운 실물에 반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실제 프로필상 1969년생으로 알려졌던 최석구는 실제 나이가 1963년생으로 환갑을 앞두고 있었으나, 철저한 자기관리 덕분에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장인·장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달콤한 연애 끝에 올린 결혼생활이 이어지면서 17세나 어린 아내의 반전 넘치는 일상적인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두고 뜻밖의 유쾌한 갈등이 이어졌던 것이다.

앞서 최석구는 자신보다 훨씬 젊은 아내가 결혼 이후 예상외로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퇴근 후 침대에만 누워 지내는 등 부실한 체력을 보여 고심이 깊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최석구는 밤늦게 돼지국밥을 찾거나 야식과 함께 맥주 마시는 것을 즐기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장모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거 사기 결혼 아니냐”라며 하소연을 했다.

사위의 섭섭함 가득한 하소연을 들은 장모님은 “그저 내 딸이라 생각하고 다독여 달라, 밤에 맥주도 같이 한잔 마셔주어야 인생에 재미가 있는 법”이라며 현명하게 달랬다.
장모의 따뜻한 조언 덕분에 마음을 고쳐먹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게 된 최석구는 대한민국 노총각들에게 장가를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