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덕선이 엄마’로 각인된 배우 이일화는 화면 속 푸근한 이미지와 달리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지나왔다.
그녀의 생애는 수차례의 개인적 아픔과 이를 극복하고 재기하기까지의 과정으로 요약된다.

이일화의 인생 이면에는 두 차례의 결별이 있었다. 첫 번째 결혼은 15살 연상의 가수 강인원과 올렸으나 1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고, 이후 시도한 두 번째 재혼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이일화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연기를 못 할 줄 알았다”고 회상할 정도로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 어둠 속에서 그녀가 안정을 찾은 계기는 세 번째 만남이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대학교수와 세 번째 결혼을 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은 이일화는 가정을 꾸림과 동시에 연기 활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복귀 후 출연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그녀는 실제 고향인 경상도의 사투리를 완벽히 구현하며 대체 불가능한 ‘국민 엄마’ 캐릭터를 구축,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는 성품으로 알려진 그녀는 자기관리 측면에서도 엄격한 면모를 보였다.
50대의 나이에도 48kg의 체중을 유지하는 비결로 카페인이 없는 보리차 섭취와 주 1~2회 정기적인 등산을 꼽았다.

이러한 철저한 관리로 인해 발생한 해프닝도 존재한다. ‘응답하라’ 팀과 떠난 푸켓 포상 휴가 당시, 흰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인 이일화의 뒷모습이 20대와 흡사하여 동료 배우 박보검의 여자친구로 오해받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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