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열차 안에서’ 김민우, 사별 아픔 딛고 8년 만의 재혼…딸이 응원한 새로운 시작

90년대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메가 히트곡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김민우(55)가 지난 2024년 5월 26일,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번 결혼은 그가 2017년 아내와 사별한 후 약 8년 만에 올린 결혼식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정 양을 두었으나, 2017년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접했다. 당시 그의 아내는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이름도 생소한 희귀병인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 판정을 받았다. 면역 세포가 정상 기관을 공격하는 이 무서운 병세는 급격히 악화되었고, 아내는 입원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가수 활동 중단 이후 자동차 딜러로서 ‘영업왕’의 자리에 오르며 제2의 인생을 살던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사별은 본인과 어린 딸에게 감당하기 힘든 상처였다. 그는 이후 각종 방송을 통해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홀로 딸을 키우며 겪는 고충을 털어놓아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민우 재혼의 가장 큰 조력자는 중학생이 된 그의 딸 민정 양이었다. 김민우는 결혼을 결심하기 전 딸에게 조심스럽게 의견을 물었으나, 딸은 오히려 “지금 저 언니보다 더 좋은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찾을 수 없다. 빨리 언니를 잡아라”라며 아빠의 행복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 상대는 5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약 5년 전 지인의 소개(고객 관계)로 만나 오랜 시간 친구처럼 지내며 신뢰를 쌓아왔다. 김민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부는 저의 오랜 친구이자 딸에게는 엄마 같은 언니”라고 소개하며, “열심히 함께 힘을 모아 잘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에는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90년대 스타에서 세일즈 전문가로, 그리고 이제는 다시 화목한 가정의 가장으로 거듭난 김민우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행복인 만큼 더 예쁘게 사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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