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원희가 과거 자신의 결혼식에서 발생했던 파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SBS ‘백년손님-자기야’에 출연한 김원희는 인생에서 가장 성스러워야 할 결혼식 날, 예식장에 육두문자가 울려 퍼졌던 아찔한 기억을 회상하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당시 김원희의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이 아니었던 탓에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며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건은 신랑과 신부가 입장하는 길목인 ‘버진로드’ 주변에서 발생했다. 주례사가 이어지며 식장이 엄숙한 분위기에 젖어들 무렵, 조금이라도 더 좋은 각도에서 신부를 촬영하려던 기자들 사이에서 격한 자리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서로의 카메라 앵글을 가린다는 이유로 시작된 실랑이는 금세 험악한 고성으로 번졌고, 급기야 취재 장비와 집기가 바닥으로 나동그라지며 큰 소음을 냈다.
이 과정에서 한 기자가 격앙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예식장이 떠나가라 육두문자를 내뱉으면서, 성스러워야 할 주례 시간은 순식간에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변하고 말았다.

소동은 축가 순서에서도 이어졌다. 축가를 맡은 그룹 DJ DOC의 무대 도중 갑자기 반주 음악이 끊기는 음향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황한 멤버 이하늘은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채 자신도 모르게 거친 비속어를 내뱉었고, 이 목소리는 스피커를 통해 식장 전체에 생생하게 중계됐다.
양가 친지들과 수많은 어르신이 자리한 엄숙한 현장에서 터져 나온 연이은 욕설에 김원희는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김원희는 “어르신들 앞에서 마이크로 욕이 다 들려 ‘우리 결혼식 어떡하나’ 싶어 속이 타들어 갔다”며 아찔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화려한 톱스타의 결혼식 이면에 숨겨진 이 황당한 에피소드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시대를 풍미한 스타의 결혼식이었던 만큼, 그날의 소란마저도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김원희만의 특별하고 강렬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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