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이자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 최병길 전 드라마 PD의 무리한 지출과 사업 실패로 20억 원의 빚을 떠안고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교제 상대까지 나서 합의금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2019년 결혼해 2024년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이혼 과정부터 극심한 금전 갈등을 빚어왔다. 갈등의 배경에는 최 전 PD의 남다른 라이프스타일과 무리한 사업 확장이 있었다.

과거 2000만 원대 커피 머신, 360만 원대 수저 세트를 비롯해 500만 원짜리 음악 나오는 변기를 혼수로 고집한 일화가 공개된 바 있다.
장을 볼 때도 캐비아, 트러플 등 고급 식재료에 단번에 39만 원을 지출했다. 반면 생활비는 철저한 ‘더치페이’를 고집해 이견을 빚었다.

가장 치명적인 타격은 남편의 영화 제작 자금이었다. 서유리가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도왔으나, 거듭된 추가 대출과 사채로 빚은 20억 원까지 불어났다. 설상가상으로 입원 중이던 아내를 향한 무심한 태도는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서유리는 피나는 노력 끝에 남편이 남긴 빚 중 13억 원을 갚았다. 그러나 이혼 합의서에 따라 2024년까지 지급하기로 한 재산분할금 3억 2300만 원은 2026년 미지급 상태다. 이에 최 씨는 “수입이 없어 못 갚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법조계 종사자로 알려진 서유리의 교제 상대가 소셜미디어에 ‘최병길 님께 드리는 회신서’를 올리며 나섰다.
그는 최 전 PD가 약속 자리에 나타나지 않고 소통을 차단한 점을 비판하며 “꾸준히 새 작업물을 공개하면서 통신비조차 감당 못 한다는 해명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해당 채무의 상대는 한때 가족이었던 사람”이라며 “법의 무게 이전에 인간적인 도리로 닫아둔 연락처를 다시 열고 약속 자리에 앉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다. 남자답게 갚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홀로 빚을 감당하는 서유리와 약속 이행을 미루는 전남편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