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영희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출신 윤승열의 결혼 스토리가 대중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의 만남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영희는 오랜 기간 연애를 하지 못한 채 지쳐있었고, 악플 등으로 인해 자존감이 크게 떨어져 자기 비하가 심했던 상태였다.
반면 윤승열은 그런 김영희에게 처음부터 강한 호감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윤승열은 훗날 방송을 통해 “처음 봤을 때 몹시 어둡고 상처받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 상처를 치유해 주고 싶었다”고 애틋한 첫인상을 회상했다.

윤승열의 구애는 끊임없는 칭찬과 응원으로 이어졌다. 김영희는 윤승열이 계속해서 “예쁘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해줄 때, 처음에는 이를 조롱으로 오해해 거리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윤승열 특유의 긍정적이고 단단한 태도는 결국 굳게 닫혀있던 김영희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훗날 김영희는 “내가 잃을 게 없을 때 한 줄기 빛처럼 떨어진 사람, 나를 살린 사람”이라며 남편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두 사람은 2021년 1월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2022년 첫딸 해서 양을 품에 안으며 다복한 가정을 꾸렸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완전한 ‘내 편’이 되어준 이들의 서사는 현재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김영희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역 은퇴 후 한화 이글스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열었던 윤승열 역시 현재 세원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의 빛이 되어준 이들 부부의 행보에 따뜻한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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