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배우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 부부를 향해 일본 SNS를 중심으로 한차례 냉담한 여론이 형성되었던 적이 있었다.
논란의 핵심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비친 심형탁의 태도와 부부 사이의 소통 방식에 있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을 통해 진행한 부부 심리 상담 영상에서 두 사람의 정서적 온도 차가 드러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상담 도중 사야는 눈물을 보이며 그간 숨겨왔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사야는 심형탁이 나쁜 일에 매몰되면 주변을 돌볼 여유가 없어지는 성격을 이해하기에, 본인이 아프거나 힘들어도 남편에게 짐이 될까 봐 묵묵히 참아왔던 것이다.

사야는 “심 씨가 감정적으로 변할 때 내가 참는 수밖에 없다”며 남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억눌러온 상황을 고백했다.
이후 방송인 강남이 일본어 과외를 위해 이들의 집을 방문했을 때, 부부 싸움 중 고성을 지른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강남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온 사야에게 어떻게 큰소리를 낼 수 있느냐”고 질책했고, 이 장면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당시 일본 SNS에서는 “본인의 일본어 공부는 뒷전인 채 이기적인 태도만 보인다”, “아내에게 소리 지르는 것을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심지어 “이게 바로 진짜 한국인의 모습이냐”, “심형탁 너도 제발 일본어를 배워라”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은 물론, “영상 속 사야의 얼굴이 너무 어두워 보인다”며 아내의 안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 심형탁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사야를 위해 서툰 히라가나로 편지를 쓰며 “나를 따라와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오열하며 진심을 전했고, 사야 역시 화가 나다가도 남편의 얼굴을 보면 풀린다는 애정을 드러내며 곁을 지켰다.
시간이 흐른 현재, 이들 부부는 과거의 성장통을 밑거름 삼아 한층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들 하루가 태어난 뒤 심형탁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정한 아빠이자 노력하는 남편으로 거듭난 일상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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