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메가 히트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초기 한류 열풍을 주도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CF 스타로 종횡무진했던 배우 박솔미.
세련된 이미지로 사랑받던 그녀가 이제는 앞치마를 두르고 식품 사업가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녀의 김치 사랑은 단순한 사업 수단을 넘어선다. 박솔미는 중국의 이른바 ‘김치 문화공정(파오차이 논란)’에 맞서 서경덕 교수와 손잡고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김치의 특별한 자연 발효 과정을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한 그녀는 “우리 김치만이 가진 특별한 자연 발효 과정을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평소 방송과 일상에서 보여준 요리에 대한 애착과 우리 음식에 대한 진정성이 자연스럽게 사업으로 확장된 셈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미 김치’를 론칭하면서 그녀가 택한 방식은 철저한 ‘현장형’이었다.
박솔미는 직접 지방 공장을 오가며 작업복 차림으로 김치 맛을 테스트하고, 배합비까지 일일이 조절하는 등 깐깐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진심 어린 행보에 이연복 셰프와 동료 배우 소유진 등 전문가와 지인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사업 성과는 눈부시다. 김치를 시작으로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등으로 품목을 넓힌 박솔미는 홈쇼핑 등에서 연이은 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런칭 후 짧은 시간 동안 매출만 무려 45억 원을 달성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성공한 CEO’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박솔미의 도전이 더욱 빛나는 배경에는 그녀의 남다른 배경도 한몫한다. 2013년 원조 미남 배우 한재석과 결혼한 그녀는, 시아버지가 기아자동차 부회장을 역임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벌가 며느리’로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녀는 안락한 생활에 안주하는 대신, 직접 발로 뛰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현재 박솔미는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본업과 사업, 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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