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같이 삽시다’ 출연해 발달장애 아들 근황 공개… “전 세계 단 15명뿐인 희귀병”

배우 권오중이 전 세계에서 단 15명만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 발달장애 아들에 대한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되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권오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권오중은 이날 방송에서 22년 전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황신혜와 재회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권오중은 방송을 통해 아들 혁준 군이 앓고 있는 희귀 질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권오중의 아들은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단받은 ‘MICU1(미토콘드리아 칼슘 흡수 매개체 1)’ 결핍에 의한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이는 385번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근육 약화와 발달 장애를 동반한다.

권오중은 “전 세계에 환자가 몇 명 없을 정도로 희귀하며, 국내에서는 아들이 첫 번째 사례였다”고 밝히며,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현실과 막대한 치료비용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권오중은 아들이 겪었던 가슴 아픈 과거도 고백했다. 그는 아들이 학창 시절 심각한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라는 그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권오중은 “미술에 흥미를 보이던 아들이 직접 그린 작품들이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어 실제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작품들은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해외 전시 초청까지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덧붙여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기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후속으로, 배우 황신혜를 필두로 장윤정, 정가은 등이 합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권오중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이번 에피소드는 29일 저녁 7시 40분 KBS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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