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보고 싶어 들어간다”…백종원·소유진 ‘쫓겨남’ 공방의 전말

요리연구가이자 기업인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과의 부부싸움 후 ‘집에서 쫓겨났다’는 폭로가 나와 화제다. 이 발언은 배우 마동석의 결혼식장에서 백종원이 가수 김희철에게 직접 건넨 조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한 김희철은 배우 마동석의 결혼식 당시 백종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김희철의 증언에 따르면, 백종원은 당시 결혼을 권장하면서도 부부 생활의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았다. 김희철은 “얼마 전 마동석 형 결혼식에서 백종원 형을 만났는데, 누나(소유진)와 다투면 집에서 쫓겨난다고 하더라”며 폭로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백종원은 김희철에게 다음과 같은 뼈 있는 조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프는 꼴보기 싫어도 애들 생각나면 (얼굴 보러) 집으로 들어가야 돼.” 해당 발언은 평소 ‘애처가’ 이미지로 잘 알려진 백종원의 의외의 모습이라 시청자들과 동료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들은 소유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유진은 “내가 언제 쫓아냈냐. 말 똑바로 해야 한다”며 “남편이 스스로 외출을 한 것이지, 나는 내쫓은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순재 역시 “백종원이 제 발로 나갔겠지”라며 소유진의 편을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은 이에 굴하지 않고 “백종원 형님이 온통 자녀 이야기뿐이었다. 쫓겨나도 자식들 때문에 들어간다는 모습이 진정한 아버지 같았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해당 일화가 ‘부부 불화설’로 와전될 기미를 보이자, 소유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치 있는 해명에 나섰다.
소유진은 백종원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쫓아낸다고 이 사람이 나갈 사람으로 보이나. 그런 말은 꿈꾼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원의 특유의 말투를 흉내 내며 “외출한 거예유. 그나저나 희철 씨 내려와 봐유”라는 글을 남겨 김희철의 폭로를 유쾌하게 맞받아쳤다.
백종원과 소유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해프닝은 단순한 부부싸움 일화를 넘어, 자녀를 향한 백종원의 깊은 애정과 부부 사이의 단단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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