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민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하며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린 가운데, 화려한 예식 대신 ‘실속’을 택한 행보가 화제였다.
지난 2025년 4월 30일, 이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대중의 눈길을 끈 것은 재혼 소식 자체보다 ‘결혼식 생략’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이상민이 예식을 올리지 않기로 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아내의 확고한 의사와 실용적인 가치관 때문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상민은 아내가 초혼인 점을 고려해 정식 예식을 제안했으나 아내 측에서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당시 이상민은 “아내가 화려한 결혼식에 비용과 에너지를 쏟는 것보다 그 자금으로 함께 여행을 가거나 서로에게 필요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훨씬 행복하고 의미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예식 비용을 형식적인 절차에 쓰기보다 두 사람의 내실 있는 시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이상민 본인의 조심스러운 태도도 한몫했다.
그는 오랜 기간 7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하며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로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빚 청산 후 맞이한 인생 2막인 만큼, 떠들썩한 행사로 주목받기보다는 조용히 가정을 꾸리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말 한마디에 일이 잘못될까 봐 조심스러웠다”는 고백처럼, 비연예인 아내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두 사람은 예식장 대신 구청을 먼저 찾았고, 가족 및 지인들과 소박한 축하 자리를 갖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 2026년 현재 두 사람은 2세 준비를 위해 병원을 함께 다니는 등 단란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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