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사랑해”…김혜수·조인성, ‘어쩌다 사장3’ 녹인 특급 의리

배우 김혜수와 조인성의 남다른 선후배 케미스트리가 다시금 화제다.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 방송된 두 사람의 전화 통화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며 이들의 각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어쩌다 사장3’의 영업 도중 이루어진 전화 연결이었다. 당시 식혜 레시피를 전수해준 배우 염정아와 통화하던 중, 옆에 있던 김혜수가 깜짝 등장하며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김혜수는 전화를 넘겨받은 조인성을 향해 망설임 없이 “자기야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조인성 역시 당황하지 않고 “저도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혜수는 곧바로 “거짓말”이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의 거침없는 애정 표현은 영화 ‘밀수’에서 쌓인 두터운 신뢰에서 비롯됐다. 영화 속에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 분)와 해녀 ‘조춘자'(김혜수 분)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강렬한 액션과 묘한 텐션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다.
조인성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김혜수에 대한 존경심을 여러 번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김혜수 선배님의 응원 덕분에 ‘권 상사’라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선배님은 후배들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돕는 태양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 김혜수 또한 조인성의 매너와 연기 열정을 높게 평가하며 사석에서도 ‘자기야’라는 호칭을 쓸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방송용 멘트가 아니라는 점은 평소 이들의 일화에서도 드러난다. 조인성은 선배 김혜수에게 연락할 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시간대와 상황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혜수는 이를 두고 “조인성의 문자에는 배려가 다 느껴진다”며 그의 인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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