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에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내공을 쌓아온 배우들이 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으로 데뷔해 어느덧 활동 10년 차를 바라보는 배우 정태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태리는 데뷔 당시 아이돌 연습생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에서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안방극장에만 머물지 않고 연극과 뮤지컬 등 라이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관객과 직접 호흡해야 하는 무대 위에서 그는 폭발적인 성량과 탄탄한 발성으로 ‘준비된 배우’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단순히 예쁜 마스크에 의존하기보다 연극 무대의 거친 호흡을 견디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특유의 기품 있고 소탈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어딘가 낯익으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외모”라는 평을 듣던 그에게는 사실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할 가족사가 숨겨져 있었다.

정태리의 친오빠는 다름 아닌 ‘사극의 왕’으로 불리는 37년 차 베테랑 배우 정태우다. 두 사람은 무려 12살 차이가 나는 띠동갑 남매로, 정태우는 평소 방송과 SNS를 통해 막내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온 ‘동생 바보’로 유명하다.
사실 정태리는 데뷔 초반 ‘정태우의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무게감에 안주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이를 정면 돌파해왔다.

오빠의 후광에 기대기보다 스스로 오디션을 찾아다니며 배역을 따냈고, 뮤지컬 현장에서는 오직 실력 하나로 선배들의 인정을 받았다.
현재 정태리는 연예계 활동을 잠시 뒤로하고 평범하고 오붓한 가정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슬하의 아이를 정성껏 키우며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