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미숙이 과거 수천만 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던 보이스피싱 사고에 이어, 더욱 정교해진 사기 세력의 표적이 되었던 아찔한 경험담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해 이미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보이스피싱 2탄 영상을 게재하며, 교묘한 수법에 노출됐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미숙은 앞서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약 5,000만 원에서 6,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편취당했다고 고백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두 번째 위기는 이미숙이 활동을 쉬며 경제적 부담을 느끼던 시기에 찾아왔다. 그는 “당시 생활비에 타격이 큰 상황이었는데, 소상공인 이자율을 낮춰준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국가가 나를 돕는다는 생각에 의심 없이 전화를 걸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사기범들의 수법은 치밀했다. 상대방은 이미숙의 집 담보 대출 현황과 차량 리스 비용 등 개인 금융 정보를 상세히 꿰뚫고 있었으며, 저금리 대환 대출을 빌미로 기존 대출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대출해주겠다고 유혹했다.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은 것은 사기범의 사소한 ‘말투 변화’였다. 사기범이 보낸 악성 링크가 열리지 않자, 다급해진 상대방이 평소의 격식 있는 상담원 말투를 버리고 “아이폰이세요?”라고 직접적으로 기종을 묻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숙은 “그 순간 소름이 돋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쓰지 않던 말투였기 때문”이라며 의구심이 드는 즉시 전화를 끊어 추가 피해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숙의 사례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하고 개인의 부채 현황까지 파악해 접근하는 보이스피싱이 얼마나 정교해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대출 유도 문자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상담 과정에서 상대방의 태도가 갑작스럽게 변하거나 기종 등 개인적인 정보를 집요하게 묻는다면 즉시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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