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 뽀뽀가 부른 17번의 키스”… 조이현·로몬, ‘지우학’ 그 후 4년의 기록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학교에서 피어난 남라(조이현 분)와 수혁(로몬 분)의 풋풋하면서도 절절한 로맨스는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특히 두 사람이 보여준 완벽한 케미스트리 뒤에는 ’17번의 테이크’라는 유명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다.
‘지우학’ 코멘터리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키스신 일화는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옥상 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조이현은 눈을 감고 다가가야 하는 설정 때문에 로몬의 입술 위치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실수를 연이어 저질렀다.

조이현은 인터뷰에서 “눈을 감고 다가가다 보니 인중에 뽀뽀를 하는 등 실수가 잦아 로몬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거듭된 사과에 로몬은 수줍게 웃으며 “나는 좋아”라고 답해 촬영 현장을 순식간에 핑크빛 기류로 가득 채웠다. 로몬은 이후 “촬영 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도 되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이래서 배우들이 로맨스 드라마를 찍는구나’ 싶었다”며 해당 장면을 가장 아끼는 신으로 꼽기도 했다. 이 솔직하고 당당한 고백은 작품 밖에서도 두 사람의 ‘사심’을 의심케 하는 설레는 여운을 남겼다.
올해 팬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소식은 단연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 2를 통한 두 사람의 재회다. 시즌 1의 강렬한 여운을 뒤로하고, 조이현과 로몬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그들만의 서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지우학’ 시즌 2는 2025년 7월 촬영을 시작해 지난 2026년 2월 20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6년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 2는 효산시 사태 이후 확장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절반만 좀비’가 된 남라와 그녀의 곁을 지키려는 수혁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재규 감독은 “시즌 1이 인간들의 생존기였다면, 시즌 2는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두 사람이 보여줄 한층 성숙하고 강렬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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