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BTS 광화문 공연은 국위선양”… 정치 발언 뒤로하고 본업 복귀 의지

가수 김흥국이 최근 성료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광장 공연을 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최근 “유재석 등 특정 예능인들 때문에 일자리가 없다”거나 정치적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행보와 대비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김흥국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 기념 광화문 공연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에서 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펼친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인들이 다시 한번 놀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공연 규모나 관객 수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가수 선배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김흥국은 “가수는 무대가 있다면 어디든 준비하는 법”이라며 “몇 명이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국위선양 자체가 박수받아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김흥국의 최근 행보와 맞물려 복합적인 해석을 낳고 있다. 김흥국은 불과 얼마 전까지 예능 환경의 불균형을 지적하며 “좌파 연예인들은 복귀가 빠른데 우파는 일자리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 등 톱 MC들이 예능 판도를 독식하고 있다는 식의 거친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김흥국은 최근 “정치는 이제 완전히 끝냈고 관심도 없다”며 본업인 연예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월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가에서는 김흥국이 후배 가수인 BTS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운 것을 두고, 날 선 비판보다는 연예계 선배로서의 포용력을 보여주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치적 색채를 덜어내고 ‘호랑나비’ 김흥국 본연의 유쾌한 모습으로 돌아오려는 노력이 보인다”고 귀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와 동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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