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327기’ 정동원, 팬들과 함께 전한 ‘2,654만 원’의 선행

가수 정동원이 해병대 신병 교육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팬덤의 특별한 기부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정동원의 공식 팬카페 ‘우주총동원’은 그의 스무 번째 생일과 해병대 입대를 기념해 총 2,654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부 금액의 설정이다. 팬들은 정동원이 최근 입대한 ‘해병대 1327기’라는 점에 착안하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소아암재단에 각각 1,327만 원씩 전달했다. 이는 아티스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동시에, 그의 군 복무 기수를 숫자로 형상화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정동원은 지난 2월 23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그가 고된 훈련을 소화하며 해병대원으로 거듭나는 수료 시점과 맞물려 발표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정동원은 데뷔 초부터 첫 음반 수익금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덤 ‘우주총동원’ 역시 아티스트의 뜻을 이어 매년 생일과 데뷔 기념일마다 조직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성숙한 팬 문화를 주도해 왔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문화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해병대 1327기로서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한 정동원은 약 18개월간의 복무를 마친 뒤 팬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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