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이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지글지글’에 출연해, 과거 학창 시절 동창이었던 강호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당시 강호동과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두 가지 강렬한 기억을 전했다.

황정민은 중학생 시절 강호동의 모습에 대해 “딱 한 눈에 보고 기억할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씨름 유망주였던 강호동은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성인 못지않은 거구의 체격을 갖추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황정민은 강호동의 구체적인 생김새를 언급하며 “얼굴이 굉장히 크고 하얬으며, 덩치 또한 어마어마했다”고 묘사했다.
훗날 강호동이 천하장사가 되고 연예계에 데뷔했을 때도 황정민은 그 외모 덕분에 “저 친구 나랑 같은 반이었던 친구다”라고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을 만큼, 강호동의 외모는 당시 중학생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었다.

외모만큼이나 황정민의 뇌리에 깊게 박힌 것은 강호동의 남다른 ‘에너지’였다. 황정민은 당시의 강호동을 “엄청나게 시끄러웠던 친구”로 기억했다. 덩치에 걸맞은 우렁찬 목소리와 주체할 수 없는 활달함이 교실 안에서도 눈에 띄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황정민은 “호동 형이 덩치도 컸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정말 시끄러웠다는 점”이라며, 예능계를 평정한 강호동의 ‘천성적인 끼’가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완성되어 있었음을 증언했다.

세월이 흘러 정상의 자리에 오른 두 사람은 사석에서 재회했다. 황정민은 반가운 마음에 강호동에게 다가가 “나랑 같은 반이었던 친구다”라고 아는 척을 했으나, 강호동은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정민 씨 그렇습니까? 저는 기억이 없는데요”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황정민은 “나랑은 너무 다른 환경에서 컸나 보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강호동의 예능인다운 대처를 전했다.
마산이 배출한 두 거물의 이 같은 인연에 네티즌들은 “얼굴 크고 시끄러웠다는 묘사가 너무 강호동답다”, “두 사람이 예능에서 만나 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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