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나이 차 뛰어넘은 파격 로맨스…김희애·노상현 ‘골든 디거’로 뭉친다

배우 김희애와 신예 노상현이 원작 기준 27세라는 파격적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JTBC 새 드라마 ‘골든 디거’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은 독보적인 존재감의 김희애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노상현의 만남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영국 BBC의 화제작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제작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골든 디거’는 영국 ITV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BBC에서 방영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동명의 미니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60세 생일을 홀로 맞이한 부유한 이혼녀 ‘줄리아’가 미술관에서 우연히 만난 33세 청년 ‘벤자민’과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로맨스다.
한국판에서는 김희애가 원작의 줄리아 역을, 노상현이 벤자민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원작 설정상 두 주인공의 나이 차이는 27세로, 한국판에서도 이러한 파격적인 설정이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배우들의 나이 차이 또한 23세(김희애 1967년생, 노상현 1990년생)에 달해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부부의 세계’, ‘밀회’ 등을 통해 치명적이고 섬세한 감정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 김희애는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번 복잡한 내면을 가진 여성의 삶을 그려낸다. 특히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의심을 받는 연하남과의 로맨스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본성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상대역인 노상현은 Apple TV+ ‘파친코’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뒤, 이번 작품으로 확실한 주연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미스터리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인물로, 김희애라는 대선배와의 호흡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크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주변 인물들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김희애가 연기하는 여주인공의 자녀들로 신재하와 김지은이 출연한다. 특히 신재하는 엄마의 연애를 의심하며 갈등을 빚는 아들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김성용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의 밀도 높은 심리 묘사를 한국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다.
제목인 ‘골드 디거’는 보통 돈을 목적으로 상대에게 접근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드라마는 단순히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녀의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가족 간의 갈등, 신뢰의 붕괴,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골든 디거’는 JTBC 편성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며,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애와 노상현이 그려낼 이 도발적이고도 위태로운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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