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그룹 BTS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음악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중국 누리꾼들과의 갈등이 지속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2020년 한 시상식에서 BTS 리더 RM이 수상 소감으로 6.25전쟁 당시 미국의 참전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불거졌는데요.
RM의 발언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SNS 웨이보를 통해 수상 소감이 잘못되었으며, “BTS가 미국과 싸운 중공군을 모욕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들은 이후 BTS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반감을 드러냈는데요.
또한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전통 의상으로 주장하던 시기, BTS는 한 인터뷰에서 “한복은 한국 고유의 의복”이라며 당당하게 입장을 밝혀 주목받았습니다.
BTS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전쟁부터 한복까지 언급하니 거슬린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BTS와 중국 누리꾼들의 갈등은 이처럼 역사적 및 문화적 사안에 대한 이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팬들은 BTS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지지하며 소신 있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양국의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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