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가 방송에서 시어머니와의 특별한 고부 관계를 털어놓으며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결혼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시어머니와 함께 살림을 했으며, 시어머니 덕분에 고부 갈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오히려 시어머니와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남편 김태화와의 관계에서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정훈희는 “어머니가 아들 흉을 얼마나 보셨는지 모른다”며, “그러니까 어머니와 제가 쿵짝짝이 잘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는데요.
특히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도, 정훈희는 전화 한번 걸거나 욕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나는 6남 1녀 중 막내인데, 우리 아버지와 오빠들도 다 똑같았다. 내 남편이라고 다르겠냐”고 쿨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는데요.
정훈희는 남편이 늦게 귀가하는 날이면 현관문 앞에서 그녀가 말하기도 전에 시어머니가 먼저 나서서 아들에게 따끔하게 혼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심한 말을 하기도 했는데, 그럴 때 정훈희는 “어머니 그만하세요”라며 옷자락을 잡아 말리곤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시어머니는 “편들 일이 따로 있지, 저런 놈을 편드냐”며 화를 내셨지만, 속으로는 자신에게 고마워하셨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훈희의 고백은 전형적인 고부 갈등과는 다른 따뜻한 관계를 보여주며,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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