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가 과거 연예인 소득 1위를 4년간 기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심형래는 한 인터뷰에서 “당시 연예인 중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었고, 그만큼 세금도 가장 많이 냈다”며, 전성기 시절 CF 출연료가 8천만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압구정 현대 아파트가 7~8천만 원 정도 하던 시절, 그런 CF를 100편 넘게 찍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심형래는 코미디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중, 영화계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이후 그는 약 700억 원을 투자한 영화 디워와 150억 원을 투자한 라스트 갓파더를 제작하며 영화감독으로서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실패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심형래는 임금 체불 소송 등 각종 법적 문제에 휘말렸는데요.
재기를 위해 디워2를 준비했으나, 투자 유치 실패로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심형래가 경영하던 영화 제작사 영구아트무비는 결국 부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심형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이혼까지 겪으며 인생의 큰 시련을 맞이했는데요.
심형래의 이야기는 코미디계의 황금기를 이끌던 한 인물이 영화계로의 도전에서 좌절을 경험한 굴곡진 인생사를 보여주며, 그의 실패와 재기 시도는 대중의 관심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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