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의 트로트 가수였던 김지애가 갑작스럽게 잠적했던 이유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1990년대 전영록과 함께 ‘얄미운 사랑’과 ‘몰래 한 사랑’으로 연이은 대박을 치며 흥행을 이어가던 김지애는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기에 잠적해 대중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는데요.
당시 김지애는 가수 활동을 하던 중 방송인 권오규와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부부싸움 도중 호텔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이혼 소문만 남긴 채 의문에 휩싸였는데요.
그 사건 이후 김지애는 오랜 기간 동안 대중의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7년이 지나고 나서야 김지애는 한 인터뷰에 출연해 당시 사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녀는 “기자들은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 추측했지만, 사실 호텔은 2층이었고 약간의 부상만 당했을 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지애는 “결혼 후 남편은 제가 전업주부로만 살기를 원했다. 이는 나의 가치관과 자주 충돌했고, 그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다. 그 결과 오랜 기간 방송을 쉬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김지애의 이러한 고백은 당시 그녀의 잠적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그녀는 “이제는 그 시간을 극복하고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는데요.
김지애의 고백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재기와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일어난 김지애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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