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은 한 남자와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고, 세 번째 결혼한 남자와도 결국 파경을 맞고 이혼했습니다.
전 남편의 빚을 떠안으며 열심히 살아가던 그녀는 2003년, 하나뿐인 외동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요.
아들은 도로에 주차된 1톤 화물차에 치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는 화물차 운전자가 비탈길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원숙은 아들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울다 지쳐 실신하기를 수차례 반복하며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박원숙의 아들은 이미 결혼해 딸을 둔 상태였으나, 며느리가 재혼을 하면서 손녀와의 관계도 끊어지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이후에도 손녀에게 연락이 올까 봐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손녀와 왕래를 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대학원을 다니는 손녀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내복을 사 왔고, 학교에서 A+를 받았다며 손녀 자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원숙은 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박원숙의 이야기는 큰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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