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이 첫눈이 내리던 날 고(故)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키며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2020년 10월 서강준의 온라인 팬미팅에서 MC를 맡은 개그우먼 박지선은 인터뷰 중 서강준에게 “첫눈이 오는 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서강준은 “평소처럼 집에서 고양이들과 첫눈을 보며 있을 것 같다”고 답했고, 박지선은 “첫눈 오는 날 고양이들과 함께 셀카를 찍어 SNS에 올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박지선은 당시 서강준이 1년 전 팬미팅에서 약속했던 아이슬란드 가족여행 사진을 SNS에 공유해 주었던 것을 언급하며 “서강준은 팬과의 약속을 잘 지킨다”고 칭찬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11월 초 박지선은 세상을 떠났고, 그녀는 결국 서강준의 첫눈 사진 약속을 보지 못한 채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12월 13일, 서울에 첫눈이 내리자 서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약속 이모티콘과 함께 올리며 박지선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켰는데요.
이를 본 팬들은 박지선을 떠올리며 그녀와의 따뜻했던 순간들을 함께 추억했습니다.
서강준의 SNS를 통해 전해진 이 진심 어린 약속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고인이 된 박지선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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