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모델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이재은은, 어린 시절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성인이 된 후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성인 화보를 찍고 노출이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나섰지만, 급격히 바뀐 이미지로 인해 많은 팬들이 그녀에게 등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이재은은 어린 시절부터 아동복 광고에서 얼굴을 알리며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때부터 이미 집안의 가장 역할을 맡아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30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다”며, 아버지가 사업에 손댈 때마다 실패했고, 그로 인해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늘 빚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는데요.
아버지의 계속되는 사업 시도로 인해 가족 간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재은은 과거 IMF 시기에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큰 위기에 처한 가족을 회상했는데요.
아버지에게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빚이 있었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이재은은 원치 않았던 성인 영화 출연과 파격적인 화보 촬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그 선택 덕분에 모든 빚을 겨우 갚았다고 전했는데요.
이재은은 “아버지를 위해 원하지 않던 길을 걸어야 했던 그 시절, 아버지가 너무 미웠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조차 눈물이 나지 않았다고 고백해, 그녀가 겪은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짐작하게 했는데요.
이재은은 힘겨운 가족사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버텨왔으며, 그 과정에서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해왔습니다.
그녀의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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