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연이 과거 겪었던 충격적인 납치 사건을 회상하며 당시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바쁜 스케줄과 출산 후 육아로 인해 가정부를 고용한 것이 큰 실수로 이어졌던 그날, 오미연은 딸을 잃을 뻔한 끔찍한 경험을 했는데요.
사건은 근무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가정부가 돌이 채 지나지 않은 오미연의 막내딸을 데리고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한 후,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으며 시작됐습니다.
당시에는 휴대폰도 없었고, 가정부의 정확한 신분 또한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오미연은 연락할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초조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결국 오미연은 직업 소개소에서 전달받은 연락망을 통해 가정부에게 전화를 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가정부는 “애는 잘 데리고 있다”며 “별걱정을 다 하시네”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했는데요.
이에 분노한 오미연이 강하게 항의하자, 가정부는 그제서야 새벽이 지난 시간에야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가정부는 근무 중에 아기를 데리고 나가 도박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긴 시간 동안 딸이 납치된 줄 알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고통을 겪었던 오미연은, 딸을 되찾은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가정부를 고용할 때 더욱 신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당시 연예계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지는 않았으나, 오미연 개인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았는데요.
그녀는 “그 사건 이후로 사람을 고용할 때는 정말 철저하게 신분과 신뢰를 확인하게 되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습니다.
오미연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자녀를 돌보는 일의 중요성과 신중함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며, 육아와 가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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