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은 현재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지만, 젊은 시절에는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미인으로 꼽혔습니다.
당시 김창숙의 미모를 본 이들은 현재의 젊고 예쁜 여배우들과 비교해도 그 매력은 넘사벽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그 미모로 인해 김창숙은 젊은 시절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작품의 조감독이 김창숙에게 단둘이 연기 연습을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김창숙은 불안한 마음에 신뢰할 수 있는 동기이자 동료였던 노주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창숙은 노주현에게 “오빠, 조감독이 남아서 단둘이 연습을 좀 해야 한대”라며 도움을 청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노주현은 연습실의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두 사람의 연습을 지켜보며 김창숙을 보호해 주었습니다.
그의 의리 있는 행동 덕분에 김창숙은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 사건 이후, 노주현은 한동안 배역을 받지 못해 작품 활동이 끊겼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50년 넘게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노주현의 의리와 김창숙에 대한 보호 본능은 그들의 오랜 인연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김창숙과 노주현은 서로에게 있어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으며, 그들의 특별한 우정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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