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민정이 둘째 출산 소감을 전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5일 김민정은 자신의 SNS에 “안녕 우리 아가. 둘째 콩콩이가 세상에 나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둘째 아이의 발 도장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김민정은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진통과 수축에 한밤중 급하게 분만실을 찾았고, 더 이상 진행이 안 돼 입원하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둘째는 다르군요”라며 출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첫째 때는 미리미리 출산 가방도 싸뒀는데 이번엔 출산 준비를 안 해둬서 당황했어요. 나름 경력자라고 맘 놓고 있다가”라고 덧붙였는데요.
또한 김민정은 “배 속에서 꿈틀대던 아이를 눈앞에서 보니 정말 경이롭네요. 아인이가 콩콩이는 자기를 닮았다고 했는데 정말 닮아서 깜놀! 아빠 붕어빵 아들 추가요~! 친정 부모님은 저 닮은 아기를 보고 싶어 했는데”라며 남편을 똑 닮은 둘째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첫째 낳고 2년 만에 다시 찾은 병실. 두 번째 산모 팔찌. 모든 게 낯설지 않네요. 이번에도 분만 전 저보다 남편이 더 긴장했어요”라며 당시의 긴장된 순간을 회상했는데요.
이어 “정성스레 건넨 손 편지에 감동감동 고마워. 동생 낳으러 엄마가 자리를 비워도 씩씩하게 잘 지내는 아인이도 고마워. 대견해. 건강하게 우리에게 와준 콩콩이도 고마워. 감사해.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재밌게 지내보자”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정은 “애둘맘 아니 애넷맘. 첫째 둘째 나이 많은 아들남편. 룽지. 쉽지 않았던 둘째 임신 출산 분만. 엄마 힘내자”라며 각오를 다졌는데요.
김민정과 조충현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나 5년 열애 끝에 2016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2019년에 KBS를 동반 퇴사한 두 사람은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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