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는 1995년 미스코리아 워싱턴 선에 입상했지만, 본선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는데요.
당시 DJ DOC와 그들의 매니저의 눈에 띄어 기획사를 소개받은 제이는 ‘어제처럼’이라는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솔리드, 박정현과 함께 한국 대중 가요계에 R&B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제이는 제21회 청룡영화제에 유일하게 가수로 참석해 축하 공연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The Greatest Love of All”을 불렀는데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한 제이는 ‘어제처럼’으로 활동 당시 하루에 8개의 행사를 소화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4집 활동을 마친 후 2년간 유학을 다녀와 5집 앨범 ‘The Crush Of Love’를 발매했으며, 드라마 ‘궁’의 OST인 ‘Perhaps Love’가 히트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는데요.
TV CHOSUN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서는 제이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주한 미군 출신 남편과 결혼해 미국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 살고 있는 제이는 첫 만남을 회상하며 “2012년 제가 햄버거 가게를 차려 바쁘게 일하고 있을 때 지인이 남편 데이비드를 데려왔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결혼하고 미국으로 갈 생각을 아예 안 했던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에 너무 큰 타격이었다”라면서 “하지만 대화하고 데이트하면서 ‘이 사람 없이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제이는 데이비드와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3년 뒤인 39살에 딸을 출산했는데요.
현재 제이는 가수 활동과는 무관한 보조교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메인 선생님은 아니고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여행 갈 때, 아니면 다른 일이 생겼을 때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담당한다”고 전했는데요.
남편 데이비드는 “아내가 가수를 그만두고 저와 결혼하기로 큰 결정을 내렸다”며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그녀가 자랑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24년 6월, 제이는 10년여 만에 라이브 무대로 돌아와 팬들을 만나는데요.
이번 무대는 대중가요가 아닌 CCM(기독교 음악)으로만 채워지며, 7살 딸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제이의 복귀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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