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1993년 드라마 ‘엄마의 바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이어진 ‘모래시계’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 인기는 고현정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의 결혼으로 은퇴를 발표하며 급작스럽게 막을 내렸는데요.
이 결혼 발표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고현정은 결혼 후 8년 만인 2003년, 이혼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는데요.
당시 고현정이 왕따를 당했다거나 시집살이가 심했다는 등 다양한 루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혼 생활 당시 찍힌 한 사진에서는 노브라로 시아버지를 배웅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로 인해 고현정이 처참한 대우를 받았다는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고현정은 드라마 ‘봄날’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다시금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녀는 이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고현정은 정용진 부회장을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허세가 없고 유머 감각이 있으며 착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과의 연애가 참 좋았고 아이를 낳기를 원했다. 그 사람만 본다면 연예계 은퇴에도 미련이 남지 않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고현정은 가끔 강한 이미지를 보이거나 인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했던 여배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인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 재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한편, 고현정은 연예계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섰는데요.
첫 게시물에서는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고, 후회할 것 같은데, 저에게는 조금 어려운 일입니다”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는데요.
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많은 이들이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현정은 ‘요정재형’에 출연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주 동안의 친분을 공개하고, 정재형과의 유쾌한 대화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고백하는 등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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